네오플의 교섭 회피·노조 탄압에 전면파업 돌입… 모회사 넥슨 책임 지적 > 주요소식

본문 바로가기
모바일_전체메뉴

사이트 내 전체검색

주요소식

네오플의 교섭 회피·노조 탄압에 전면파업 돌입… 모회사 넥슨 책임 지적

작성자

kctfu0372

작성일

25-07-18 16:48

조회수 0

조회수 조회수 21

본문

영업이익에 따른 성과급 제도 도입·고강도 노동 문제 해결 촉구
다음달 8일까지 전면파업 방침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 네오플분회가 지난 11일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성실교섭을 촉구했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 네오플분회가 지난 11일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넥슨 자회사 네오플 노동자들이 사측의 대화 거부와 파업 중단 압박을 규탄하며 넥슨과 네오플에 공정한 성과 보상과 고강도 노동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넥슨지회 네오플분회는 지난 11일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노조는 회사가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 성과에 따른 성과급을 임의로 축소했다며 지난해 네오플의 영업이익 9,824억원 중 4%를 노동자들에게 분배하는 성과급 제도(PS)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콘텐츠 목표 생산량을 2배로 늘리면서 불거진 과도한 노동강도 문제 해결 등도 요구하고 있다. 

배수찬 넥슨지회장은 "넥슨지회는 설립 이후 모든 계열사에서 꾸준히 성과급(PS) 제도 도입을 요구해왔다. 우리가 진짜 받고 싶었던 건 '돈' 그 자체가 아니라 성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진다는 약속, 즉 회사와의 신뢰"라며 "넥슨은 왜 PS를 1%도 줄 수 없다고 하는 것인지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조정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장은 "이 싸움은 '더 달라'는 싸움이 아니다. 우리가 일한 만큼 존중받고 싶다는,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지난달 11일부터 준법투쟁, 3일 전면파업, 순환 파업 등을 실시해 오다, 이달 7일부터는 강도를 높여 월·화·수 전면파업, 목·금 조직별 지명파업 체제로 쟁의행위를 이어가고 있다. 진용은 네오플분회 사무부장에 따르면 "이는 단순한 전술 변화가 아니라 사측의 교섭 회피와 조합원들에 대한 노골적인 탄압에 대응하기위한 결정"이다.

진 사무부장은 "회사는 지난 5월 말 조정 결렬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교섭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쟁의기간 중 연차를 사용한 조합원들에게 진료 영수증과 숙소 내역 제출을 요구하며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다. 비조합 직책자가 조합원에게 불이익을 암시하며 압박하는 행위, 쟁의 중인 조합원의 자택을 방문해 출근을 종용하는 행위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종린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사무국장은 "자본만으로는 어떤 게임도, 어떤 콘텐츠도 존재할 수 없다.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오직 노동자의 노동"이라며 "이 투쟁은 네오플분회만의 싸움이 아니라 화섬식품노조의 투쟁이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네오플 모회사인 넥슨의 책임을 촉구하고 있다. 조 분회장은 "지난 6년간 넥슨은 네오플 교섭 과정에 항상 개입해왔다. 이 상황을 외면하고 있는 넥슨의 태도는 스스로 그간의 권한 주장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넥슨에 "네오플 사측이 정상적인 교섭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다음달 8일까지 전면파업을 선언한 상황이다.

첨부파일

서울시 동작구 장승배기로 98 장승빌딩 3층

전화

02)2632-4754

팩스

02)2632-4755

이메일

kctfu@naver.com

Copyright © 2024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