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식품노조 "진보정당 지지방침 따라" 민주노동당 권영국 지지 선언
교선국장
작성일25-05-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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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참사, 산재 사망, 고공농성 등 투쟁의 현장에 선 후보
임종린 파리바게뜨지회장 53일 단식할 때 발 벗고 나서
"거리와 토론회에서 우리의 요구를 외칠 수 있는 후보"

“이름 없는 이들을 위해 싸워온 이름, 권영국을 지지합니다”
화섬식품노조가 6.3 대통령선거를 12일 앞둔 22일, 위와 같이 권영국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노조는 “진보정당을 지지하기로 한 민주노총의 기존 방침과 <사회대전환 연대회의>에 참가하기로 한 화섬식품노조 2025-2차 중앙위원회 결정에 따라,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노조는 용산참사, 쌍용차 정리해고, 4.16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등 과거 투쟁의 현장에서의 싸움과 연행을 거론하기도 하고, 기타 투쟁 현장에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조끼를 입고 활동하는 모습에서 ‘권영국 변호사 동지’를 보았다고 했다.
노조는 권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 사다리차에 올랐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세종호텔 앞 고진수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장 고공농성’ ‘한화그룹 본사 앞 CCTV 철탑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 고공농성’을 언급했다.
노조는 대통령선거 TV토론에서 ‘구의역 김군, 태안화력발전소 김용균, 평택항 이선호, 에스피엘(SPL) 박선빈, 디엘(DL)이앤씨 건설일용직 강보경’ 등 산재 피해자의 이름을, 또 수요시위에 참여해 ‘전쟁범죄 피해자를 모욕하는 극우세력에게 호통치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노조는 “허영인 SPC 회장이 파리바게뜨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무시하고,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파괴공작을 벌일 때, 가장 앞에서 싸웠던 이”라고 했다. 임종린 파리바게뜨지회장이 53일 동안 단식할 때 결성된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의 상임대표를 맡아 이를 알리기 위해 물구나무서기 1인시위를 벌였다는 것도 소개했다.
때문에 노조는 기대한다고 했다. “‘다음이 아닌 지금’ 혐오와 차별을 끝내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내란의 후폭풍을 멈출 수 있기를, 진보정치를 통해 노동자가 꿈꾸는 평등세상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거리와 토론회에서 우리의 요구를 외칠 수 있는 후보는 바로 권영국 후보”라며 “화섬식품노조는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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