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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계열사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에 노동조합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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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fu0372

작성일

25-02-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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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에 따른 적정한 분배, 안전하고 존중받는 일터 지향"

지난 1월 16일 화섬식품노조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지회가 설립됐다. 왼쪽부터 조원형 수석부지회장, 박영광 지회장, 박수현 사무장.지난 1월 16일 화섬식품노조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지회가 설립됐다. 왼쪽부터 조원형 수석부지회장, 박영광 지회장, 박수현 사무장.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노동자들이 지난달 16일 화섬식품노조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지회를 설립했다.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는 2020년 설립돼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SK그룹 계열사로, 포토레지스트가 주 생산품이다.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지회는 △노동에 따른 적정한 분배 △안전하고 존중받는 일터 △노동자 목소리 대변 등을 위해 지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영광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지회장은 "직원의 90% 이상이 경력직인 상황에서 임금 테이블도 없고, 서로의 연봉도 전혀 모른다. 회사는 취업규칙으로 서로의 연봉을 공유하지 못하도록 제재하고 있다. 5년에 걸쳐 승진을 해도 승진급이 연봉으로 36만 원밖에 오르지 않는 점도 잘 이해되지 않는다. 성과급 지급 기준 또한 영업이익이 기준이 아니라 투명하지 못하다"고 성과 분배에 있어서의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높은 영업이익을 고려했을 때 가뜩이나 연봉이 낮은 기능직에 대한 연봉인상률이 너무 적은 것 같다고 회사에 이야기 해보았지만, 회사는 올려줘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보라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회사가 노동자를 평등한 존재가 아니라 회사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해야 하는 존재로 생각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노동자를 존중하지 않는 회사의 태도를 비판했다.

박 지회장은 "노사협의회는 노동자를 대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노동조합을 대표해 회사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며 노동자들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도록 하는 한편, 회사와 노동자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지회가 속한 화섬식품노조는 SK하이닉스, SK트리켐, 솔브레인, 광진화학, ASML코리아 등 반도체 산업을 비롯해 화학, 섬유, 식품, 의약품, 폐기물, 가스, 광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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