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식품노조 서울봉제인지회·봉제인공제회, 조합원들 재능기부로 네팔에 3년째 교복·체육복 기증
kctfu0372
작성일24-12-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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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작업장 '태일사'에서 교복·체육복 기증 전달식
사단법인 희망씨 통해 네팔 뻘벗학교에 전달 예정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서울봉제인지회·봉제인공제회가 11월 20일 오전 신당동 봉제작업장 ‘태일사’에서 봉제 노동자들의 재능기부로 만든 교복과 체육복을 네팔 뻘벗학교에 기증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2022년부터 세 번째 전달식이다.
서울봉제인지회·봉제인공제회는 전태일의 나눔과 연대정신을 실현하자는 취지에서 2022년부터 조합원들이 재능기부로 제작한 교복과 체육복을 네팔 뻘벗학교에 전달해오고 있다.
2022년에는 교복 69벌·체육복 69벌을, 2023년에는 교복 78벌·체육복 81벌을 제작했고, 올해는 조합원 17명이 참여해 교복과 체육복 각 80벌을 제작했다.
작년에 이어 제작에 참여한 한 조합원은 "작년에는 체육복을 4명이 제작했는데, 올해는 9명이 참여해주셨다. 봉사를 하겠다는 조합원들이 많아서 뜻 깊었다. 내년에도 열심히 한 번 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영국 사무처장(사회연대위원장)은 "화섬식품노조에서도 사회연대기금을 모아 필요한 곳에 지원하고 있지만, 그것보다 더 값지고 소중한 것이 재능기부를 하는 서울봉제인지회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화섬식품노조의 슬로건이 '실력 있고 매력 있는 강한 노조'인데, 진정 강한 노조는 연대로써 강해진다는 것을 서울봉제인지회를 통해 배우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교복과 체육복은 ‘더불어사는 삶 사단법인 희망씨’를 통해 네팔 뻘벗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희망씨는 “이웃과 친척과 동료와 경쟁하는 삶이 아닌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하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노동조합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설립한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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