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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철곤 회장 집 앞 ‘노조탄압 상습범 오리온 규탄 결의대회’

작성자

교선국장

작성일

25-08-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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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식품노조 ‘노조탄압 상습범 오리온 규탄 결의대회’ 개최
부당노동행위 사죄, 가해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마련, 민주노조 인정 등 요청

화섬식품노조가 12일 낮 12시 30분 성북동 담철곤 오리온 회장 집 앞에서 ‘노조탄압 상습범 오리온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했다.화섬식품노조가 12일 낮 12시 30분 성북동 담철곤 오리온 회장 집 앞에서 ‘노조탄압 상습범 오리온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상습적인 노조탄압 오리온은 사죄하라”
“노조탄압 사죄하고 관련자를 처벌하라”
“상습적인 노조탄압 담철곤이 책임져라”

화섬식품노조가 오리온 회장에게 위와 같이 책임질 것을 요구했다.

화섬식품노조 오리온지회 및 부산경남지부 조합원들은 12일 낮 12시 30분 성북동 담철곤 오리온 회장 집 앞에서 ‘노조탄압 상습범 오리온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문경주 화섬식품노조 부위원장은 “오리온 하면 초코파이. 전국민적 식품기업 오리온이지만 노동자에게는 노조파괴 노조탄압 기업으로 각인됐다”고 비판하고 “수년전 부당노동행위로 처벌받았지만,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그 이유는 부당노동행위를 하더라도 처벌이 미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2018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벌금형 판결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1년 6개월의 조사 끝에 고용노동부가 같은 혐의로 오리온을 검찰에 송치했다.

문경주 화섬식품노조 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임기홍 오리온지회장은 “담철곤 회장님이 이제 나서주셔야 한다”며 “오리온 대표라는 작자가 부당노동행위 범죄자를 지키려고 수천-수억의 회사 공금으로 법무법인을 선임하겠다는 것은 ‘공금유용의 사전모의’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집회를 묵인하고 있는 저들의 방임행위는 회장님을 욕보이게 만들려는 ‘오리온 내의 내란방조 혐의’가 아닐 수 없다”며 “회장님을 대신해 대표를 오리온 윤리위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임 지회장은 담 회장에게 “지금 우리 오리온의 어려운 영업환경은 ‘트럼프발’ 관세정책도, 국내시장 침체도 아니라 인사를 독점해서 전횡하고, 경영전략도 소실된 무지하고 무심한 중간 관리자 때문”이라고도 전했다. 이어 “담철곤 회장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직원이 우선이고 행복한 회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장욱진 화섬식품노조 부산경남지부장은 담철곤 회장에게 △10년 동안 발생된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사죄 △재발방지 대책 △부당노동행위 가해자 징계 처벌 △정상적 노사관계 형성 위한 민주노조 인정 등을 요청했다. 장 지부장은 “민주노조가 뿌리 받을 수 있게끔 자리 잡을 수 있게끔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노조가 초코파이, 꼬북칩, 썬칩 등 오리온 대표제품들을 '모시고' 결의문 낭독에 이어 결의문과 '부당노동행위' '윤리경영'을 태우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결의대회를 마무리하며 참가자들은 상징의식과 함께 결의문을 낭독했다. 김영미 화섬식품노조 조직국장은 “민주노조 탄압하는 오리온의 부당노동행위를 뿌리 뽑고, 노조 탄압하는 '나쁜' 윤리경영도 훨훨 불살라 버린다는 의미”로 상징의식을 준비했고 “오리온에서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게 노동조합할 수 있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 7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게 철저수사와 엄정처벌을 요청한 바 있다.

화섬식품노조(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는 민주노총 소속으로 석유화학, 섬유, 식품업을 비롯해 의약품, 폐기물 처리, 가스, IT, 게임, 광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수만 조합원들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식품업에는 오리온을 비롯해 해태제과,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풀무원, 동서식품, 정식품 등의 식품회사 종사자들을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

노조가 초코파이, 꼬북칩, 썬칩 등 오리온 대표제품들을 '모시고' 결의문 낭독에 이어 결의문과 '부당노동행위' '윤리경영'을 태우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노조가 초코파이, 꼬북칩, 썬칩 등 오리온 대표제품들을 '모시고' 결의문 낭독에 이어 결의문과 '부당노동행위' '윤리경영'을 태우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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