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액체화물 보관·바이오디젤 생산 케이디탱크터미널에 노조 설립
작성자
교육부장
작성일25-07-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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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터미널 업계 최저 임금수준과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하고파"

케이디탱크터미널(주) 노동자들이 지난달 30일 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KD탱크터미널지회)을 설립했다.
케이디탱크터미널은 윤활유 제조기업 극동유화(주)의 관계사로,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석유화학 액체화물을 보관하고 출하하는 회사다. 2023년부터는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디젤 생산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해, 현재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
지회는 주휴수당, 연장근로수당 등 법정 수당이 지급되지 않거나 근무형태 변경이 노사 협의 없이 사용자 마음대로 이루어진 일, 안전장비와 근무복 지급이 잘 되지 않아 현장의 근무여건이 악화된 상황 등이 노동조합 설립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영일 KD탱크터미널지회장은 "탱크터미널 업계 최저 임금수준과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이직 없는 회사, 함께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지회는 지난 22일 회사와 상견례를 진행한 뒤 본격적인 교섭을 앞두고 있다.
화섬식품노조는 민주노총 소속으로 화학, 섬유, 식품 사업장들을 비롯해 의약품, 폐기물 처리, 가스, ICT, 광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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