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식품노조 "우리 함께 노동조합 할래요?"
교선국장
작성일25-04-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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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수도권지부 미조직위원회, 반월(안산)·시화공단 노동자들 대상으로 선전전

화섬식품노조가 반월(안산)·시화공단 노동자들을 새식구로 맞이하기 위한 사업을 시작했다.
화섬식품노조(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수도권지부 미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 오후 5시 상록수역에서 ‘반월(안산)·시화공단 지역 미조직전략조직사업’을 위한 선전전을 진행했다. 선전전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2025 민주노총 노동자권리찾기 수첩 △친환경 물티슈 △3색 볼펜 묶음을 나눠주었다.
위원회는 선전전과 더불어 무료 노동법률 상담도 병행한다. 위원회는 문상흠 공인노무사(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직장갑질, 임금체불, 노동조합 설립 및 문의 등에 대해 상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0일에는 청소노동자의 임금체불 건 등의 상담이 진행되기도 했다.
선전전 및 무료 노동법률 상담은 4월부터 6월까지 둘째, 넷째주 목요일에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노조는 4월에는 상록수역에서, 5월에는 정왕역에서, 6월에는 중앙역에서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이현진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미조직위원장(대일개발지회장)은 “반월(안산)·시화공단 지역 노동자들에게 노동조합이 필요하다는 걸 알리고, 노조에 가입해서 함께 좋은 회사 만들어가자고 권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이 지역 석유화학업종 사업장 2천여 개를 대상으로 한 노조 설립 및 지원을 위한 집중 선전전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현목 민주노총 안산시지부 의장(악조노벨지회장)은 “이번 선전전을 계기로 민주노총 안산시지부와 화섬식품노조가 지역사회협의체 활성화 및 반월(안산)·시화공단 노동자의 권리증진은 물론 민주노조 건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부 미조직위원회는 손정순 시화노동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경제학박사)과 함께 화섬식품노조 사업장을 비롯한 반월(안산)·시화공단 노동자들의 실태도 조사할 계획이다.
화섬식품노조(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는 민주노총 소속으로 화학, 섬유, 식품, IT(정보기술), 의약품, 폐기물 처리, 가스, 광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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