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K-방산 대표기업 LIG넥스원, 임금협상 잠정합의 부결 후폭풍. 대표이사 교섭 참석 촉구(12.4)
교선국장
작성일25-12-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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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현 대표 연봉↑, 직원 임금인상률↓…
LIG넥스원 노조, 잠정합의 부결 후 ‘대표이사 직접 교섭’ 요구”
“수출·CEO 보수는 치솟는데… LIG넥스원 노동자들, '역대급 실적에도 역대급 박한 임금인상’에 잠정합의 거부”
“2030년까지 5조 투자 외치며 커지는 LIG넥스원, 직원들 불만은 폭발… 지회장 사퇴·새 집행부 출범까지” |
LIG넥스원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직원들의 임금 인상률이 작년보다 낮아지자 조합원들의 강한 반발이 일어났고, 결국 2025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이번 부결 책임을 지고 기존 교섭대표노동조합인 LIG넥스원지회의 지회장이 사퇴했으며, 조합원들은 12월 1일 새 집행부를 선출해 강경한 재교섭 기조를 공식화했다.
이번 사태는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LIG넥스원지회와 사측(LIG넥스원 경영진) 간의 임금협상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2025년 11월 7일 잠정합의 부결 → 11월 10일 기존 지회장 사퇴 → 12월 1일 새 집행부 출범 → 12월 2일 대표이사 직접교섭 요청 공문 발송이라는 흐름으로 전개됐다. 새 집행부는 12월 10일로 예정된 본교섭에 신익현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야 한다는 요구를 공식 발표했다.
LIG넥스원은 올해 해외 수출 확대로 수주잔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5조 원 투자, 글로벌 방산기업 20위권 진입, 해외시장 30개국 확대라는 대형 성장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실적 증가 흐름 속에서 CEO 보수 또한 상승세를 보이며, 2025년 상반기 기준 신익현 대표이사 연봉은 6억 2100만원 (지난해 같은 기간 5억원 미만)으로 K-방산 업계 2위 (1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동관 부회장)라는 상위권 수준의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직원들은 임금인상률이 전년보다 후퇴했다는 점에서 강한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러한 괴리가 잠정합의 부결의 핵심 배경이라고 노조는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조합원들은 “회사 성장은 직원의 노동이 만든 결과임에도 성과는 주주와 경영진에게만 집중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내년이 창립 50주년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성장 비전과 내부 구성원의 처우 현실 간 간극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는 점에서 이번 임금협상 갈등은 단순한 임금 이슈를 넘어선 조직적·구조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 집행부는,“LIG넥스원 직원들의 삶은 동결된 채, 회사의 성장과 임원 보수만 급등하는 구조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며 “12월 10일 본교섭에는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는 사측이 형식적 협상만 반복하거나 조합원 의사를 무시할 경우, 투쟁 수위 상향·전면 대응 체제 전환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추가로 밝혔다.
이번 새 집행부 출범과 대표이사 직접 교섭 요구는 L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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