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충북지노위 부당해고 판정! 켐트로스 지회장 원직복직 촉구 지부 결의대회 > 보도자료/성명

본문 바로가기
모바일_전체메뉴

사이트 내 전체검색

보도자료/성명

보도자료 [보도자료] 충북지노위 부당해고 판정! 켐트로스 지회장 원직복직 촉구 지부 결의대회

작성자

교육부장

작성일

25-09-02 11:56

조회수 0

조회수 조회수 69

본문


 충북지노위 부당해고 판정!

켐트로스 지회장 원직복직 촉구 지부 결의대회


- 일 시 : 202592() 16

- 장 소 : 켐트로스 진천공장 앞

- 주 최 :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



1. 취지

충북지방노동위원회는 2025721, 주식회사 켐트로스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켐트로스지회 김응렬 지회장에게 행한 2025512일자 해고가 부당해고임을 인정하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노동조합은 사측이 노조탄압을 목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혐의를 조작해 지회장을 부당하게 해고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는 사측의 재심 신청이 시간을 끌기 위한 행위에 불과함을 알리고, 지방노동위원회의 판정을 존중하여 김응렬 지회장을 즉각 원직복직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결의대회를 개최합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요청합니다.

 

2. 진행순서()

 

시간

내용


16:00

민중의례

16:05

여는말 화섬식품노조 대전충북지부 이영섭 지부장

16:10

연대사 민주노총 충북본부 박옥주 본부장

16:15

문화공연 충북노동자 노래패 호각

16:22

투쟁발언 화섬식품노조 켐트로스지회 김응렬 지회장

16:27

격려사 화섬식품노조 신환섭 위원장

16:37

상징의식 (현수막 달기)

16:40

행진 (공장 인근)

17:05

정리 집회




3. 켐트로스지회장 발언문


안녕하십니까. 켐트로스지회 지회장 김응렬입니다.


저는 지난 2023년 9월, 동지들과 함께 켐트로스 지회를 설립했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너무나 열악한 근로조건과 부당한 대우 속에서 더는 참고 견딜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노동자는 기계가 아닙니다. 숨 쉴 시간도, 쉴 공간도 없이 내몰리는 현장에서, 인간다운 삶을 위해 반드시 바꾸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지회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반응은 무엇이었습니까?

노조가 설립되기도 전에 정당한 조합활동인 선전전을 빌미로 저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감봉이라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징계가 아니었습니다. 회사가 민주노조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결국, 지난 5월 12일, 회사는 저에게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터무니없는 누명을 씌웠습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꾸며내고, 조작된 사유를 내세워 저를 즉시 해고했습니다.

저는 하루아침에 일터에서 쫓겨났습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한 사람으로서, 그 순간의 절망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더 큰 충격은, 회사가 노동조합을 파괴하기 위해 한 개인의 삶과 명예까지도 무참히 짓밟을 수 있다는 현실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지 여러분, 저는 결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우리 화섬식품노조 대전충북지부와 수많은 지회 동지들이 저를 지지하고 연대해주셨습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투쟁 덕분에 저는 힘을 낼 수 있었고, 결국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저의 해고가 명백한 부당해고임을 인정받았습니다. 법적으로 진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회사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판정이 내려진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저는 여전히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법의 판단마저 무시하며, 부당해고를 기정사실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마주한 현실입니다.


동지 여러분, 회사가 한 노동자의 생존권을 빼앗고, 민주노조를 부정하는데도 가만히 있다면, 내일은 또 다른 노동자가 똑같은 탄압을 받을 것입니다. 부당해고는 저 김응렬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저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현장으로 돌아갈 때까지, 회사가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할 때까지, 그리고 민주노조가 당당히 존중받을 때까지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노동자의 권리를 빼앗는 회사, 노동자의 존엄을 짓밟는 회사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저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동지들이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연대하는 우리가 있기에,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4. 결의대회 사진

193d2b966c540a0df926357650430651_1756801372_348.jpg
 

첨부파일

서울시 동작구 장승배기로 98 장승빌딩 3층

전화

02)2632-4754

팩스

02)2632-4755

이메일

kctfu@naver.com

Copyright © 2024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