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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보도자료 한글과컴퓨터지회 첫 파업투쟁

작성자

교선국장

작성일

25-07-23 22:32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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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한글과컴퓨터 창사 이래 첫 파업

 

한글과컴퓨터 창사 이래 노동자들이 처음으로 파업을 진행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한글과컴퓨터지회(별칭 '행동주의')23일 오전 1130, 판교 한글과컴퓨터 앞에서 지회 설립 후 첫 파업투쟁 집회를 진행했다. 지회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에 부합하지 않는 임금인상 손실난 자회사보다도 낮은 인상률 구성원의 목소리를 막는 억압 등을 들며 파업투쟁의 의미를 설명했다.

 

2021년 이후 지금까지 한글과컴퓨터의 가장 낮은 임금인상률은 6.5%였다. 올해 임금교섭에서 회사는 최초 2% 인상안에서 최종 5.8%를 제시했다. 반면 영업손실을 낸 자회사 씽크프리의 임금인상률은 6.7%. 지회는 씽크프리 합의 이후, 지회가 파업을 고민하고 있던 14일 회사에 6.9%의 수정 제시와 함께 승진자 한정 추가 인상을 제시했지만, 회사는 거부했다.

 

지회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는 최근 들어 직원들의 단톡방에서 글 작성 권한을 제한하고, 그룹웨어-자유게시판에 글 작성을 막고 있다. 자유게시판에 글을 쓰면 회사가 사전 검열하여 승인하는 방식의, 전혀 자유롭지 않은 게시판이 됐다는 것이다.

 

지회는 이날 진행한 파업투쟁을 대하는 회사의 태도에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날 건물 1층 사내 직원 카페를 폐쇄하고, 블라인드를 끝까지 내려서 가렸다. 지회는 회사가 을 세우고 노조를 투명인간취급했다며 분노를 표했다.

 

이날 집회에는 오세윤 화섬식품노조 IT위원장(네이버지회장), 박성의 카카오지회 수석부지회장(한글과컴퓨터 교섭대표), 송가람 엔씨소프트지회장이 발언을 통해 한글과컴퓨터지회 파업투쟁에 힘을 실어줬다. 조성윤 한글과컴퓨터지회 조직부장은 지난해 9월 사망한 전 사무장을 위한 추모의 글을 읽기도 했다. 화섬식품노조 ASML코리아지회·카카오지회·넥슨지회 등은 투쟁 승리의 기원을 담아 투쟁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글과컴퓨터지회 조합원 160여명과 화섬식품노조 수도권지부 지회들의 연대와 함께, IT위원회에는 네이버지회, 카카오지회, 한글과컴퓨터지회, 넥슨지회, 스마일게이트지회, 엔씨소프트지회, 웹젠지회, NHN지회, 야놀자인터파크지회, 넷마블지회, 알티베이스지회, (배달의민족)우아한형제들지회, 씨디네트웍스지회 등의 연대로 200여명이 모인 이날, 판교 낮 최고 온도는 34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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