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골프존에 노동조합 설립
교선국장
작성일25-08-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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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가 김재일 골프존지회장
화섬식품노조 골프존지회 출범
골프존 노동자들이 8월 18일 노조 설립 선언문을 발표하고, 화섬식품노조 골프존지회(별칭 G-Union)의 설립을 공식 알렸다.
지회는 “진정한 PLAY RULE을 만들기 위해” 노조 출범을 선언하며, 골프존이 국내 골프 산업을 선도하며 막대한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노동자들이 저임금·고강도 노동과 복지 축소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골프존은 2024년 1,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현장 노동자들이 받은 것은 처참한 수준의 연봉 인상률과 인센티브 축소, 복지 후퇴뿐이었다. 지회는 “회사를 사랑하기에 오래 참아왔지만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며 “노동조합은 불만의 표출이 아닌 변화를 시작하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이에 지회는 ▲합당한 연봉 인상과 인센티브 지급 ▲고용 보장과 안정적인 근무환경 마련 ▲직원 복지 제도 확대 ▲공정한 평가 시스템 구축 ▲포괄임금제 폐지를 주요 요구사항으로 내걸었다.
지회는 “회사의 성장이 직원의 희생 위에 세워져서는 안 된다”며 “이제 우리의 권리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 동료 여러분의 참여가 변화를 만든다”고 호소했다.
골프존지회는 골프존의 모든 노동자를 가입 대상으로 하며, 향후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안전하고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화섬식품노조는 네이버, 카카오,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 IT·게임업종을 비롯해 화학, 섬유, 식품, 의약품, 폐기물, 가스, 광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 첨부 : 설립 선언문 / 지회 임원 사진
<첨부>
골프존 노동조합 창립선언문
존경하는 골프존 사우 여러분,
우리는 오늘, 진정한 PLAY RULE을 만들기 위해 노동조합 설립을 선언합니다.
우리는 골프 산업을 일구며 묵묵히 헌신해 온 골프존의 노동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한 만큼의 정당한 보상을 받고 있습니까?
2024년, 회사는 1,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돌아온건 처참한 수준의 연봉 인상률과 인센, 복지 축소와 같은 희생의 강요뿐이었습니다.
우리는 회사를 사랑하기에 오래 참았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은 외면할 수 없습니다.
노동조합은 단순히 불만의 표출이 아닌, 변화의 시작입니다.
우리는 요구합니다:
- 합당한 연봉 인상과 인센티브
- 고용 보장과 안정적인 근무환경
- 직원 복지 제도 확대
- 공정한 평가 시스템
- 포괄임금제 폐지
회사의 성장이 직원의 희생 위에 세워져선 안됩니다.
이제, 우리의 권리는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변화를 만듭니다.
더 이상 침묵하지 맙시다.
지금이 행동할 때입니다.
2025년 8월 18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골프존지회